[2026 프로야구] 전력분석 (프리뷰, 리뷰)

[2026 KBO 리뷰] 역대 최초 이틀 연속 3경기 연장 혈투! 김도영 10호포·LG 3연속 끝내기 패배

Today KBO 2026. 4. 30. 01:05

전 구장 1점 차 승부라는 '진땀 데이'에 이어, 4월 29일 KBO 리그는 역대 최초로 '이틀 연속 3경기 연장전'이라는 전무후무한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선수들의 피로도가 극에 달한 핏빛 혈투 속에서 각 팀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린 하루였습니다. 오늘도 팩트에 기반한 딥다이브 리뷰를 전해드립니다.

1. '연장 혈투 3경기'의 명암: KT·키움·KIA의 뒷심

⚾ LG 4 : 5 KT (10회 연장)

가장 충격적인 결과는 역시 수원에서 나왔습니다. 10회 말 동점 상황에서 터진 장성우의 역전 끝내기 안타로 KT는 2경기 연속 연장전 끝내기 승리를 챙겼습니다. 반면 LG는 마무리 유영찬의 수술 이탈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3경기 연속 끝내기 패배라는 악몽에 빠졌습니다. 불펜 뎁스의 차이가 승패를 완전히 갈라놓고 있습니다.

⚾ 키움 6 : 5 롯데 (11회 연장)

사직구장에서도 11회 연장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키움은 안치홍의 선제 홈런과 임병욱의 투런포로 기선을 제압했고, 8회 초 롯데 투수 현도훈의 치명적인 홈 악송구를 틈타 2점을 추가했습니다. 롯데가 8회 말 박승욱의 동점 투런포로 연장까지 끌고 갔으나, 결국 집중력에서 앞선 키움이 11회에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롯데로서는 뼈아픈 수비 실책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 KIA 9 : 4 NC (10회 연장)

마산에서는 KIA 타선의 폭발력이 빛났습니다. 3-4로 끌려가던 8회 밀어내기로 동점을 만든 KIA는 마무리 정해영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버텼습니다. 결국 10회 초 NC 소방수 류진욱을 상대로 박재현의 역전 적시타, 김호령의 135m 대형 스리런, 그리고 김도영의 시즌 10호 홈런(부문 1위 질주)이 연달아 터지며 대거 5득점,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2. 정규이닝 승부: SSG 타선의 집중력과 두산의 철벽 마운드

⚾ SSG 6 : 1 한화

전날 연장 석패를 당했던 SSG가 2연패를 끊어냈습니다. 한화 선발 황준서의 제구 난조를 집요하게 파고들며 2회에만 대거 5점을 뽑아냈습니다. 특히 오태곤이 125km/h 포크볼을 걷어 올린 스리런 홈런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이후 밀어내기 볼넷과 최지훈의 3루타 등을 묶어 손쉽게 승리를 챙겼습니다.

⚾ 삼성 0 : 4 두산

삼성의 부상 병동 악몽은 최형우(전날 주루 중 발목 부상)까지 번지며 뼈아픈 영봉패로 이어졌습니다. 김도환을 3번에 배치하는 파격 라인업을 꺼냈지만, 두산 선발 잭 로그(6이닝 101구 8K 무실점)의 구위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습니다. 두산은 카메론, 김민석의 적시타와 1군에 복귀한 안재석의 125m 솔로 홈런을 앞세워 투타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주었습니다.

☕ 종합 평론: 극한의 피로도, 뎁스가 순위를 가른다

이틀 동안 10경기 중 6경기가 1점 차, 그중 6경기가 연장전이었습니다. KBO 리그 전체에 과부하가 걸렸습니다.

결국 주전 이탈을 버틸 수 있는 백업 자원(삼성의 한계)과 멀티 이닝을 지워줄 수 있는 불펜진(KIA 정해영의 활약 vs LG의 붕괴)이 상위권 도약의 필수 조건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하루였습니다. 이 극한의 소모전 속에서 5월을 맞이하는 각 팀 벤치의 운영 능력에 올 시즌 농사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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